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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아마존의 금융, 투자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랭크되었던 책이다. 하와이 주의 교육감을 지냈으나 평생 부채에 쪼들렸던 저자의 '가난한 아버지'와 국민학교도 못 나왔지만 자신의 사업을 일으켜 엄청난 부를 일군 친구의 '부자 아버지'. 이 두 아버지의 돈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비교하면서 '금융 IQ'를 높이는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부분에서는 저자가 9살 때부터 '부자 아버지'에게서 교육받았던 '돈에 대한 철학과 돈을 다루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비교육적일 수도, 아이가 이해하지 못할 만큼 어려울 수도 있는 '금융 교육'을 저자가 얼마나 쉽고 친근하게 배웠었는지, 또한 그것이 현재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상세히 밝히고 있다. '부채와 자산'이라는 두가지 개념만으로 '돈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눈과 '돈을 다루는 원칙과 방법'을 일깨운다. 명쾌하고도 실용적이다.
뒷부분은 저자의 글이다.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5가지 이유'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10가지 힘'을 짚어주고 있다. 원칙을 앞세우면서 훈계하기 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풍부하게 보여 주면서 스스로 깨닫도록 유도한다. 저자가 돈을 벌었던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어져 있기 때문에, '잘 보면 돈이 보인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안정된 직장을 구할 수 있단다"라는 식의 가르침을 저자는 판에 박힌 낡고 힘없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학교에서는 결코 가르쳐 주지 않는, 오로지 부자들만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가르쳐주는 '돈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물론 이 책은 그 가르침의 샘플이기도 하다.
옮긴이의 말처럼 때로는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아직은..."이라는 식의 단서를 달기에 딱 좋은 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아직은'이라는 단서로 유예시킬 수 있을 만큼 느리게 움직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돈에 의해 굴러가는 세상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어쩌면 우리가 자녀들에게 쥐어 주어야 할 가장 강력한 무기는 '돈을 다루는 법, 돈이 나를 위해 움직이게 하는 법'일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한국의 부자들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과 상통하는 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현실에서는 회계와 투자에 대한 교육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것을 전공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설령 그것을 교육 받은 사람일지라도 실천하는 사람의 숫자는 적다. 결국 우리는 쥐경주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는 인생이 고달프다. 여기에 대해 금전적인 성공의 지름길을 제시한 책이라고 본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으로 해서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면 돈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실천이 있어야 하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한다. 즉 부자는 만들어 지는 것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을 소개한 책. 부자들은 절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세금의 원리와 기업의 힘을 안다,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등 부자들에게서 배우는 여섯 가지 교훈을 시작으로 부자가 되지 못하는 5가지 이유 등을 수록했다.
- 저자
- 로버트 기요사키
- 출판
- 황금가지
- 출판일
- 20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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